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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8일에 쓴 글입니다.
내가 꿈꾸던 삶은 디지털 노마드였다. 지금은 이 용어를 아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몇 년 전만 해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생소한 용어였다.
나는 무언가에 얽매이는 것을 굉장히도 싫어하는 성향이라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동경했다. 그런 의미에서 직장인이란 내가 동경하는 삶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프리랜서처럼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직업도 아니었기 때문에, 선뜻 회사를 그만두기가 어려웠었다. 디지털노마드가 꿈이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잘 오지 않았다..
그러다 퇴사를 결심하고 온라인 셀러의 세계로 들어서면서 내가 원하는 시간에 일을 할 수 있는 자유를 얻었다. 아직 물건을 발송해야 하기에 공간의 제약은 상당히 많이 받고 있지만, 이마저도 언젠가는 자동화를 구축하여 공간의 제약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조금 더 매출이 늘면 3pl을 이용해 볼 생각이다)
온라인 셀러가 내가 생각했었던 것보다 훨씬 힘들고 시간이나 공간의 자유는 많지 않지만, 많은 부분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스럽다.
내 꿈은 세계를 여행하며 일하는 노마드족인데, 언제쯤 가능할까🙃 퇴사를 하고 더 여유가 없어지다보니 점점더 나의 꿈과는 멀어지고 있다.
#디지털노마드 가 꿈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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