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딘가에서 회사 밖은 전쟁터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 당시 나는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지라 ‘내 마음이 전쟁 같은데 이보다 더 전쟁 같을 수 있나’라고 생각했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처한 상황이 제일 힘들다고 느끼기 때문에 그 당시의 나는 회사를 다니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회사 밖을 생각하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퇴사를 하고 보니, 정말 회사 밖은 전쟁터가 맞다. 특히 내가 현재 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의 세계는 정말 소리 없는 전쟁터이다. 온라인 셀러가 40만 명이 넘었다고 하던데, 소비하는 인구는 늘어나지 않으니 전쟁일 수밖에.
나 또한 매일 전쟁을 치르고 있다. 나는 운이 좋게도 비교적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아이템을 찾아 시장에 진입을 했지만 새로운 경쟁자들은 계속 나오고 있고 심지어 내가 만든 상품을 거의 흡사하게 따라 하는 경쟁자들이 나타나고 있다.
정말 온라인 시장은 단 한순간도 안심할 수 없다. 누구에게 열려있는 만큼 접근이 쉬운 분야이지만 진입하기는 쉬워도 지키기가 더 어렵다. 그래서 쉽게 도전하고 쉽게 포기를 하는 분야인 것 같기도🙃
그래도 현시대는 온라인 판매 외에도 회사 밖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존재하는 것 같다. 또 그 기회들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것도 희망적이다. 회사 밖은 전쟁터가 분명하지만 잘 준비하고 나온 사람들에게는 무한한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나도 그 기회들을 단단히 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나와 같은 퇴사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기회가 주어져 많은 사람들이 주체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래본다🙏🏻
P.S 아무리 전쟁터라지만, 인간으로서 양심은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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