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일기] ep.15 사업 시작 후 가장 뿌듯한 순간

퇴사 8개월 차이자 사업을 시작한 지 1년이 다 되어가는 요즘, 즐거운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그중 하나는 우리가(나와 남자친구) 만든 제품이 유명 드라마에 출연을 했다! 그것도 여러 번.. 누가 보면 PPL이라고 할 만큼 자주 출연을 했는데, 나도 주변 사람들도 즐겨보는 드라마라 더더욱 뿌듯했다.
 
또 최근에는 유명 유튜버가 우리가 만든 제품을 잘 산 템으로 추천을 했다. 브랜드 이름까지 소개하며 칭찬을 해줘서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이 되었고 구매로까지 이어졌다.
 
아쉽게도 해당 제품의 재고가 많지 않아서 큰 효과를 보지는 못했지만 내 제품이 유튜브에도 소개된다는 사실이 기뻤다. 사업을 시작하고 최고 일 매출을 찍은 날이기도 했다! 매출도 매출이지만 인정을 받는다는 기분을 즐기고 있는 요즘😊😊
 
브랜드를 만들고 몇 개월이 지났을 무렵, 웹툰을 보던 남자친구는 우리의 제품이 웹툰에 나왔다는 것을 알려왔다. 웹툰 자체가 유명하기도 했지만, 남자친구가 즐겨보던 웹툰이라 신기. 이런 걸 성덕이라고 하는 건 가라며 신기해했다.
 
이젠 웹툰 속 그림이 아닌 실제 우리 제품이 이곳저곳에서 소개되니 새삼 기분이 묘하다. 뭔가 잘 키운 자식이 칭찬을 받는 느낌이랄까(자식을 키워본 적은 없지만 말이다) 사업을 하면서 불미스러운 일도 생기고 여러 우여곡절이 있기도 했지만, 재밌고 설레는 일도 많이 생기는 것 같다.
 
힘든 순간도 하기 싫은 것들도 많지만 또 열심히 헤쳐나갈 힘이 생겼다!! 앞으로 어떤 재밌는 일들이 일어날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