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다닐 때에는 크게 느끼지 못했던 인맥의 중요성! 회사를 나온 지금에서는 정말 많이 느끼고 있다.
직장인일 때는 주변에서 크게 도움을 받을 일이나 내가 도움을 줄 일이 많지는 않았는데, 사업을 시작하고서는 인맥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인맥이라 하면 그냥 아는 사이가 아니라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이. 단순히 사람을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도움이 필요한 것 같다. 변리사, 관세사, 변호사, 세무사, 디자이너, 사업가 등등...

모든 것에 처음인 초보 사업가는 하나하나 배워가고 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혼자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것이 많다. 혼자 해결을 하더라도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헤매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주변에 조언을 구하거나 도움을 청할 수 있으면 시간도 단축되고 일이 쉽게 풀리기도 한다. 나도 작은 사업을 운영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다.
쇼핑몰을 오픈하고 3개월쯤 되었을 무렵, 좋은 기회로 1:1 컨설팅을 받게 되었다. 월 매출이 200~300만 원 정도로 매우 소소할 때였는데, 그때의 컨설팅으로 한 단계 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제품이 판매는 일어나는데, 어떻게 하면 더 팔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좋은 기회였다. 그 컨설팅 이후로 노하우를 많이 배웠고 매출도 늘었다.
컨설팅 외에도 공유 오피스에서 알게 된 여러 사장님이 있었다. 그중 홈페이지 디자인을 하시는 분이 있었는데, 마침 자사몰을 만들고 있던 찰나여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코딩 전문가가 아닌 내가 해결을 하려고 하니 몇 날 며칠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 사장님은 단번에 해결을 하셨다.
이 밖에도 사업을 운영하며 힘든 상황이 있을 때, 비슷한 분야에 있는 사람들의 조언과 걱정이 많은 위로가 되었고 정말 든든했다.
최근에는 사업 스터디를 하며, 또 다른 도움을 받고 있다. 월 매출 1000만 원이 넘어가며, 또 다른 고민들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그러한 고민들을 선배 사업가들이랑 나누며 도움을 받고 있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는 같이 일을 하는 사람들 혹은 주변 지인들과의 인맥이 전부였는데, 사업을 시작하고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과의 연결고리가 생겼다. 세상에는 내가 알지도 못했던 분야의 사람들이 많고 자기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장님들도 정말 많구나라고...
이제까지는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앞으로는 나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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