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사업 공부를 시작하며, 한동안 손을 놓고 있던 자기계발서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 제목이 눈에 띄던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라는 책을 발견했다.

 

파리에서 초밥 도시락을 판매하는 것으로 시작해 현재는 유럽에 11개의 지사를 가진 CEO로 성공한 켈리 최님에 관한 이야기였다. 유럽에서 사업을 성공한 것만으로도 관심이 생겼는데, 10억을 빚진 상황에서 영국 부자 345위가 되었다고 하니 더욱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었다.

 

 

켈리 최는 어려운 가정 형편에 고등학교를 진학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 야간 학교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봉제 공장에 취업하게 된다. 그 곳에서 패션에 관해 눈을 뜨게 되었고 일본 유학을 결심한다. 일본 유학을 하다가 일본 패션은 모두 유럽에서 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프랑스 유학을 선택했다.프랑스 유학을 하며, 친구가 운영하고 있던 홍보 및 전시 회사를 같이 운영하게 되어 성공한 30대 여성의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이 때문에 10억이라는 빚을 떠안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2년간은 세상과 거의 단절을 하다시피 지내다가 프랑스에서 초밥 도시락 판매를 시작하게 된 스토리.

 

책의 내용이 매우 재밌기도하고 켈리 최만의 가치관이 책에 잘 드러나 있어서 그녀만의 시각을 잘 엿볼 수 있었다. 사업을 하려거든 준비와 공부를 많이 해야한다는 사실! 당연하지만 놓치기 쉬운 이야기를 자신의 사례를 통해 잘 보여주었다. 또 한가지 흥미로웠던 점은 글로벌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CEO임에도 남편, 딸과 함께 1년간 요트 세계여행을 떠났다고 한다. 점점 자신의 역할을 줄여서 자신의 시간을 늘릴 거라는 켈리 최.

 

책 속에는 그녀가 사업 공부를 위해 추천한 책 100가지 리스트가 있는데, 나도 사업 공부를 위해 그 책들을 모두 읽어보려고 한다.